It’s one thing to say you won’t expect anything, but it’s another thing entirely to actually not expect anything. As a human, I keep telling myself not to expect and yet find myself getting hurt over and over again. Someone once told me that the reason I don’t get angry is that I don’t respect myself or my feelings enough. But that’s not true. Just last week, someone asked me how to avoid hating others, and while pondering that question, I realized something. It’s actually because I love myself that I try not to get angry at others easily. Whenever I feel like I might fall on this thin axis, I always remind myself, “I am much more precious than ME TO SOMEONE.” Likewise, conversely, because someone is much more precious than SOMEONE TO ME, I feel like I don’t have the right to get angry at them. It’s not that I don’t respect myself, it’s quite the opposite.
그렇게 말은 하지만, 기대하지 않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또 아니야. 나도 사람이니까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해놓고도 기대하고 상처받길 반복하지. 누군가는 나에게 너가 화를 내지 않는 건 너 자신을, 스스로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했었는데, 그건 사실이 아니야. 누군가 지난 주에 어떻게 해야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해 나에게 물어봤는데, 그 답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깨달았지. 오히려, 나는 스스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남에게 쉽게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하는 거야. ‘나는 누군가에게 나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다.’ 이 축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으면서 떨어질 것만 같을 때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해. 역으로 ‘누군가도 나에게 누군가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’이기 때문에, 내가 감히 그 사람에게 화를 낼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… 절대 나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아서 화를 안 내는 게 아니야.